월 1500원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해도 될까?

유튜브 프리미엄은 월 9500원의 가격에 광고 제거 및 유튜브 뮤직을 모두 누릴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다.

 

나는 어떤 커뮤니티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단돈 6개월에 9천원, 월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는 글을 보았다. 월 1500원이면 중간에 끊겨도 한번쯤 시험삼아 해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직접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매해봤다.

글에서 제공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들어갔다. 오픈채팅방에는 무려 317명이 있었다. 심지어 내가 이용한 서비스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대리구매 서비스를 운영하고, 더 많은 사람이 이것을 이용하고 있었다.

일단 서비스 관리자가 공지한대로, 서비스 관리자에게 내 전화번호를 보냈다. 

몇분후에, 구글 가족 공유 링크가 왔다. 들어가서 승인을 하고 유튜브에 접속하니 실제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었다.

여기까지 봤다면 1500원에 진짜로 이용할 수 있으면 무조건 써야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

바로 이 서비스는 우회 구매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한국에서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가족 플랜으로 결제할 수 없다. 이 대리구매 서비스는 인도의 낮은 가격과 가족 플랜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이는 유튜브 프리미엄의 약관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에 중간에 계정이 해지되어도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을 감수할 수 없는 사람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