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윈도우 10, 오피스 365 구매해도 될까?

쿠팡에서 4900원짜리 윈도우 10과 오피스 365를 구매해봤다.

구매한 후 거의 10분 뒤에 이메일을 통해 CD키와 계정이 왔다.

 

윈도우 10 홈은 제품키가 왔는데, 제품키의 형식은 다른 키와 비교해서 특별한 점이 없었다.

 

윈도우 10을 넷북에 적용시켜봤더니, windows가 디지털 라이선스를 사용하여 정품 인증되었다는 말과 함께 인증이 되었다.

 

오피스 365는 계정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줬다.

 

portal.office.com에 들어가서 받은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보니, 암호를 업데이트하라는 안내가 나왔다.

 

암호를 업데이트 한 후, office 계정 설정에 들어가 봤다. 확실히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는 계정이 맞다.

 

OneDrive 또한 5TB를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구독 라이선스 이름이 Office 365 E3였다. Office 365 E3 라이선스는 Enterprise용, 기업용 제품이다.

 

즉 쿠팡에 있는 판매자들은 기업용 제품을 때다가 일반 사용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MS 약관 상 구매한 기업용 제품을 유통/판매 하는 것은 엄연한 약관 위반이다. 

 

 

이에 대해서 MS도 2019년 후반기부터 쿠팡/티몬 등 쇼핑몰 업체에게 단속 요청을 한 적이 있고, 때문에 판매자들이 판매하는 윈도우 10과 오피스 365가 언제 막힐지 모른다. 즉 시한폭탄을 구매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뽐뿌 신발색깔님의 실제 사례: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6783719&ismobile

또한 불법 오피스 365의 보안에도 문제가 있다. 밑의 사진의 글을 요약하자면, 불법 오피스 365의 관리자는 계정을 컴퓨터와 연동한 사람들의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From: https://thecomputerperson.wordpress.com/2018/02/03/suspiciously-low-cost-office-365-accounts-are-a-bad-idea/

그러므로 보안상이나, 경제적으로나 쿠팡, 티몬 등의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매우 염가 윈도우 10/오피스 365의 구매를 지양하고, MS 정품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